1과 2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야
이제 내가 대학생이 되었어.
밤새 술마시며 노는 날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루였어.
또 새벽이었지.
집에 털레털레 걸어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자 울음소리가 들려
아니 ㅅㅂ 근데
꼭 이럴땐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차도 지나가지 않더라?
꼭 가로등의 사각지대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쪽에서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하필이면 내가 지나가야할 진행방향이야
무슨 소설도 아니고
그 앞쪽을 지나가야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야 집으로 가는건데
그 길 아니면 멀리 돌아가야한다고
공포보다 짜증이 울컥 치솟던 때
여자 울음소리가 다시금 들려왔어
"흐흐윽 흑흑흑"
하 ㅅㅂ 진짜 가기 싫다.
근데 가야되잖아?
주저주저 하다가 걸었어.
조금 더 걷는데
"나쁜새끼 흑흑"
ㄷㄷ
아 그냥 지나치려해서 그런가?
요즘 귀신은 말 안걸면 헤코지하나?
미치겠는건
보이지는 않는데 어디선가 울음소리만 들려
사람이겠지 사람이겠지
사람일꺼야
"흑흑흑흑 죽여버릴거야 나쁜새끼"
ㄷㄷㄷ
아 진짜 왜그러냐 ㅠㅠ
점점 그 소리는 가까워져왔어.
초록색 원이 '나'야
저기서부터 소리가 들렸어.
내가 울음소리가 들리지만 하는 수 없이
저 보라색이 있는 장소로 지나가는데
갑자기 히끅 이러더라고
뭐지하고 옆을 봤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보이는데
깜짝 놀라서
으허어억 하고 소릴 내니까
그 여자애가 잠깐 당황하다가
내가 웃겼는지 감자기 웃더라고
원망스레 쳐다보니까
사람 맞더라고
남자친구한테 차여서
혼자 노상에서 술깐거였어.
저 주황색은 옛날 슈퍼라서
앞에 평상이 있었고
거기서 혼자 넋두리하며 소주 깐거였더라고
시바 무섭게시리
서로 민망해져서
"어.. 전 그럼 가볼게요" 하고 가고
" 예 잘 들어가세요" 배웅받고
갔어...
왜 하필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혼자 울면서 술을 까는건데!!!
게다가 왜 하얀 원피스야 무섭게
꼭 이런애들은 검은 긴생머리더라
- 오늘 본 만화가 없습니다.
- 1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6화
- 2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5화
- 3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4화
- 4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3화
- 5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2화
- 6 찐따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1화
- 7 고문할 수 있거든! 12화
- 8 고문할 수 있거든! 11화
- 9 고문할 수 있거든! 10화
- 10 고문할 수 있거든! 9화
- 11 고문할 수 있거든! 8화
- 12 고문할 수 있거든! 7화
- 13 고문할 수 있거든! 6화
- 14 고문할 수 있거든! 5화
- 15 고문할 수 있거든! 4화
- 16 고문할 수 있거든! 3화
- 17 고문할 수 있거든! 2화
- 18 고문할 수 있거든! 1화
- 19 남녀비 1:5인 세계에서도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2화
- 20 남녀비 1:5의 세상에서도 평범하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1화
- 21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9화
- 22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8화
- 23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7화
- 24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6화
- 25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5화
- 26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4화
- 27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3화
- 28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2화
- 29 소꿉놀이 ~초등학생 엄마와 어른인 딸~ 1화
- 30 죽음에서 돌아온 왕녀는 살아남기 위해 백합 하렘을 만들기로 했다 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