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소년이 몬무스에게 따먹히는 야설 -1편
소년이 몬무스에게 따먹히는 야설 -1편
1 378 10-04 00:19

 꽤 최근의 이야기, 이것은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러 가는 이야기다.

"마왕을 물리치겠어...!"

그렇게 다짐한 소년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 소년은 정말로 마왕을 쓰러트리겠노라 다짐하고 모험을 떠났다.

믿을 것은 자신의 팔 길이보다 긴 검과 가죽갑옷, 그리고 얼마 안되는 노잣돈 뿐.

첫 번째 마을에서 출발한 소년은 '거미의 숲' 에 도달했다.

"여기가 그 무시무시한 아라크네가 산다는 거미의 숲...! 나무와 덩굴이 방해되지만, 마왕의 성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가야해!"

그렇게 말하며 소년은 덩굴과 나뭇가지를 검으로 베어나며 전진한다.

그렇게 얼마나 나아갔을까, 거미들이 득실대는 것이 느껴진다.

사각사각... 사각사각...

"으읏... 방해돼! 저리 가란 말이야!"

소년은 검을 휘둘러대며 거미를 공격했지만, 되려 마비독에 당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ㅈ...젠장... 몸이..."

캉!

캉! 쾅! 캉! 캉! 캉! 쾅!

캉쾅캉캉쾅카이광캉쾅캉쾅!!!

무시무시한 속도로 굉음이 다가온다. 무언가 단단하고 뾰족한 것이 바닥을 때리는 듯한 소리...

아라크네가 나타났다.

커다란 거미가 있고, 그 머리 위에 여성의 신체가 달려 있는 기괴하고도 묘하게 매력이 있는 마물.

무시무시한 거미의 모습과, 실 한올 걸치지 않은 나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오싹함을 느끼게 한다.

아라크네는 검은 머릿결을 흐트리며 소년에게 얼굴을 가져다댔다.

놀랍게도 그 마물은 말을 한다.

"호오... 이 아이가 침입자로군...? 이리 연약한데 용케도 내 둥지 앞까지 도달했구나...♡"

소년은 아라크네의 묵직한 존재감에 할 말을 잃었다. 여태 그 마물만한 것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의 나체를 본 것이 처음이였다. 우아하게 출렁이는 젖가슴과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거미 머리 위의 허벅지 사이의 구멍.

소년은 그 압도적일 뿐더러 폭력적인 아름다움에 눈을 때지 못했다.

"칼을 휘두르는 솜씨도 애매하고... 흠... 그냥 먹어버리는 편이 낫겠구나."

"ㅇ...읏...?!"

그 순간, 끈적한 거미줄이 사방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것이 소년의 손발을 구속하고 저항의 여지를 없앴다.

"으악! 이... 이건... 거미줄?! 안풀어지잖아...?!"

사방에 있던 거미들이 아라크네의 의지에 맞추어 쏘아댄 거미줄, 모든 거미는 아라크네의 수하였던 것이다!

소년이 아무리 저항하든 무용. 그것은 인간의 근력으로 풀어해칠만한 것이 아니다.

성인 남성이 와도 꼼짝없이 묶일 장력, 실제로 아라크네는 인간을 수도 없이 먹어치워왔다.

"으아악?!"

그러고는 아라크네는 거미의 다리로 소년의 옷을 난폭하게 찢어버렸다. 소년은 이제 죽는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럼... 잘 먹을께...♡"

소년은 공중에 구속된 채, 다가오는 아라크네의 입을 두려워한다. 순간 목숨의 위기를 느끼고는 소년은 눈을 꽉 감아버렸다.

잡아먹힌다... 잡아먹힌다...

그러나 그 말의 의미는 소년이 생각하던 것 과는 다른 것이였다.

"하읍...❤️ 음... 흐읍... 쮸와압...♡ 하읍...????"

아라크네는 소년의 자지를 부드럽게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흐... 흐앗...?! 뭘 하는 거야아아[email protected]

 

"

소년은 당황했다! 분명 끔찍한 고통과 함께 죽어갈 각오를 다졌건만,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졌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소년이 당황한 이유는 그것 뿐 만이 아니였다. 생전 느껴본적 없는 뜨겁고 묘한 쾌락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라크네의 혀가 소년의 자지를 희롱한다. 껍질 속으로 혀가 들어가고, 입술이 자지를 쓰다듬는다.

소년의 목소리는 점점 쾌락에 젖어가기 시작한다.

"으읏...♡ ㄱ... 그만... 기분이 이상햇...?! 흐앗?!♡"

그러고는 또 묘한 감각이 느껴진다. 오줌을 싸는 느낌과 비슷하지만 무언가 더 답답하고 간지러운 느낌.

소년은 그 알 수 없는 감각에 몸을 떨며 사정했다. 정액을 퓻퓻 싸버렸다.

파르르... 몸을 떨었다. 뇌가 하얗게 녹아내려 정액이 되버린 듯한 착각에 휩싸인다. 눈이 뒤집히고, 침을 질질 흘린다.

반면 아라크네는 능숙하게 정액을 맛있게 삼키고선 고혹적인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정신을 잃을 듯한 펠라에도 어떻게든 아라크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쾌락에 대한 무지와 공포로 찬 눈으로...

그 사랑스러운 눈빛에 아라크네는 오히려 더 흥분하며 소년을 겁탈하려 했다. 이제는 소년의 동정을 빼앗으려 들었다.

'거기까지.'

"...?! 마마마...마왕님?!"

그런데 어째서인지 아라크네는 그 다음 단계를 하지 않고 도망쳤다. 소년은 영문을 모른채 해방되었다.

아라크네는 마왕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돌아간 것이다. 마왕이 염사로 아라크네에게 경고한 것이다.

하지만 소년은 마왕의 염사를 들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음란한 시간이 끝났다.

그런데도 소년은 오싹오싹한 기분이 멈추질 않았다. 꼬추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액체, 그와 동시에 느낀 묘한 쾌락.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기에는 꽤 시간이 걸렸다.

"이럴 때가 아냐! 나는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이 모험을 떠난 거라고!"

소년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숲을 해쳐나가기 시작했다. 이젠 더이상 거미들이 방해하지 않아 금방 거미의 숲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웠던 아라크네의 몸이 계속 떠오른다. 그 야릇한 순간에서는 여전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

물방울처럼 흔들리는 젖가슴, 묘한 매력의 긴 흑발이 눈 앞에서 어른거린다. 특히 그 마물의 얼굴. 아름다웠다.

반쯤 정신을 놓은 채로 소년은 다음 마을에 도착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라크네에게 옷이 찟겨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거미줄로 수선되어 있었고,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이거... 설마 그 아라크네가...?"

소년은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음 모험을 준비한다.






"존1나 야하네. 저 쇼타 내가 따먹을꺼야 씨1바."

천박한 말투로 마왕이 말했다.

그곳은 마왕성. 그리고 마왕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녹화되고 있는 그 소년의 영상을 보고 있었다.

"좋아, 다음 타자는 누구였더라...? 그래, 슬라임이였지!"

마왕은 실실 웃는다.

그 소년의 추태를 느긋히 감상하면서...♡




-계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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