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알아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알아
1 355 09-20 00:57
난 초중고 동창생 교집합이 1명이야(그리 친하지도 않은 친구)

그러다보니 저절로 내향적인 성격에서 외향적으로 바뀜

대부분의 친구들하고는 교유관계가 완만하고 2학년 때는 반장이 됨

하지만 한 새끼, 그 놈 만큼은 말도 안섞고 싶음

2학년 첫 날부터 문학 자슴서 들고와서 깝치는 첫 인상부터 재수 없고 안좋았는데

학교에서 자고 학원은 다니고 성적도 나보다 안좋은 녀석이

"공부은 어쩌느니 내가 모든 문학 문제를 설렵했다느니 대학은 어쩌느니" 하길래

자습서 문제를 갔다 놔도 못 풀어!

모든 내용을 다 알아서 외부 지문으로 넘어갔다는데 못 풀어!

1문제를 3번 틀림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내가 그래서 좀 짜증이 나서 "내신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지 간단한 문제를 풀지도 못하면서 수업시간에 졸지나 말고 학원가서 공부한 답시고 중요한 내용 놓치지 말고" 이거를

좀 짜증나는 말투로 말했다고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 

니가 왜 화가 나는지 난 모르겠다며 궁시렁

니가 그 성격으로 군인하면 나라 망한다고 궁시렁 성격 개차반 이라며 궁시렁 궁시렁

시험 시간 3분 전까지 나랑 싸움 ㅋㅋㅋ

시험 끝나고 집에 가는데

왜 사과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갑자기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 친구도 알았다고 이해해 보겠다고 나도 미안해 하고 끝나는 듯 했지만

시험 끝나고 반 친구를 통해 내 뒷담하고 다님을 알게됨

한 판 할 뻔 했지만 상종도 안할 새끼 하면서 피해 다님

1학기가 끝나고 2학기 반장되고 나니까

행사도 많고 친구들도 깨우고 가정통신문 도 걷고 하는데

부처의 심정으로 상냥하게 "이것 좀 사인해서 내줘"

해도 돌아오는 건 조곤하게 말하는 병1신 뿐임

참고 참았는데

오늘 또 뭐라고 했냐면 난 나보다 약한 친구들만 괴롭힌데 ㅋㅋ

"넌 너보다 약한 이들만 괴롭히면 재밌는 것 같냐"

"아직도 그 때 일이 이해가 안된다"

"넌 그 성격으로 나가서 생활 할 수 있냐"

ㅋㅋㅋㅋㅋㅋㅋ

참았음 ㅋㅋㅋㅋㅋ

모든 건 친구들 사이의 교우관계가 설명해줌

오랜만에 진심으로 때리고 싶었다...


반 분위기도 올리고 수업 분위기 조성하면 뭐해

혼자서 이어폰 양쪽 다 끼고 인강이나 쳐 듣다가

선생님 말슴에 대답도 안하고

혼자만 사복 입고 수업시간 쉬는 시간 엎드려 쳐 자고

말라 빠져서 운동도 안하고

이럴거면 전학가지

뭐하러 내신 어려운 학교에 와가지고 고생하지?

 

그냥 화나서 씀

글 쓰거나 운동하면 화가 금방 풀려서 내가 참을 수 있었다

내일은 또 어떤 시비를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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