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한국에서 게임문화의 발전은 없다
한국에서 게임문화의 발전은 없다
1 600 09-18 01:05

애초에 한국에선 게임문화라는 개념자체가 없음.

왜냐? 한국사회에서 문화로 발전되고 존중받고 정착되려면 사회전체적으로 이것이 일종의 고객들의 소비라는 걸 전제로 가야하는데

한국 내에서 게임은? 그냥 지나가다가 한번해보는 뽑기, 어렸을 때 했던 100원 짜리 게임의 연장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냥 액수만 커진거지

 

왜 우리사회는 외국과 다를까? 그건 게임산업의 발전과정의 차이 때문임

 

외국을 볼까? 꽤나 유명한 정책 중에 3S전략이라는게 있음

Sex/Sports/Screen 쉽게 말하면 야하고 보기좋고 흥분할만한 경쟁을 국민들에게 배급하면서 우민화시키는 전략임.

국민들이 살짝 멍청해지고 관심사가 다른 곳에 흘러가야 지배계층에선 욕도 덜먹고 활동하기 쉽거든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선 이런 전략을 이용해서 국민들이 불만은 덜 생기고 다른 곳에 집중하면서 소비를 유도하게 만들기위해 그쪽 방면을 지원했고

그 당시 발전하던 기술들이랑 어우러지면서 일본에선 게임을 잘하는 것만으로 유명해지고 잡지 등에 나오면서 명인이라 불리면서 같은 취미를 가진자들 사이에서 스타가 될 수 있었고

 

서양권에서는 원래부터 지역별로 열리던 대회등에서  상금을 노리고 참가하던 사람들이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은 게임대회에서도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대회 등에 비해 초기자금은 놀라울 정도로 적으면서 편하고 재밌는 게임대회가 입소문을 타고 사람이 몰리자 기업은 더욱 대회를 늘리면서

현재의 프로게이머의 전신이 되는 직업을 가진 자들이 생겨나게 됨.

기업 측에서도 얘들이 이거에 몰두하고 중요시한다는 걸 알고 투자하면 투자한 만큼 수익이 나오는데다가 이게 또 사용자들끼리 모이면서 규모를 만들다보니

실체만 없지 똑같은 상품이다. 아니 오히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라는 인식으로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게 됨

 

하지만 한국은? 그 기술발전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한국은 전쟁 이후 빠른 발전을 위해 죽어라 일해야했고 좀 널럴해지면서 쉬어볼까~할때 쯤 IMF가 터지면서

3S 정책으로 우민화고 나발이고 나라가 망하게생겼는데 뭔 게임이고 대회야 그냥 죽어라 굴려도 굶어죽겠는데

 

그 당시에 PC방 많이 생기지않았냐고 물으면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다름.

외국에선 게임을 즐기고 아! 이거 좀 할만한데? 좀 파고들어볼까? 같은 느낌이라면 한국은 이걸로 화풀이/스트레스 해소 좀 하고 다시 일하러 가야겠다 이런 느낌임.

한쪽은 즐기는 여가라면 한쪽은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여가였던거지.

이런 인식이 진한 상태에서 그대로 시대가 지나고 현재까지 왔는데 그 세대를 지낸 사람들이 자본과 지위를 가지고있다보니 당연히 게임은 여가나 문화가 아닌 그냥 잠깐하는 스트레스 해소 일 뿐임

 

 그런 사람들에게 "게임도 문화다! 왜 게임이용 고객들만 존나 하대하냐!"해봤자 그 사람들 눈에 게이머들은 그냥 잠깐 숨돌리는 거에 목숨거는 거에 불가함

슈퍼 앞 100원 짜리 뽑기 제때제때 안채워놨다고 슈퍼 안까지 들어와서 난리치는 거랑 똑같이 보는거지

 

그럼 시간이 지나고 현 세대들이 자리를 차지하면 바뀌냐고? 아니? 오히려 이런 상황은 심해질거임

애초에 우리도 위와 같은 인식을 가진 사람들 밑에서 자라다보니 어느정도 비슷한 인식을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있음.

아니라고 말하고싶겠지만 당장 자신이 하는 게임 아니면 저게 그렇게까지 화낼일인가? 하고 느낄테니까 그러다보니 게이머들끼리도 뭉치지않고

게임회사 측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던 애네들은 결국 소비를 한다.는게 현재 인식이고 현실일거임.

 

가까운 걸 예로 들어볼까? 메이플 사태 때 그렇게 욕을 먹고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갔지만

결국 대부분 돌아온데다가 그런 게임 왜 하냐고 물어보면 돈만 안지르면되지 라고 하는데 안지르더라도 게임을 이용하면 결국 그 안에서 지르는 유저들이 다시 생겨남.

게임에 지르는 이유는 대부분 과시욕이자 경쟁심인데 내가 돈 좀 지르면 재네들이 다 날 부러워할거고 내가 다 이길 수 있다. 라는 심리가 생기게하거든.


이런 걸보고 게이머들끼리도 자조적으로 개돼지, 흑우 이러는데 그 개돼지, 흑우에 만족하고 계속 게임하는데 그러면서 어떻게 위가 변함

 

결국 게임문화는 발전은 있을 수 없음.

발전이 있으려면 유저들부터 바뀌어야하고 바뀐다 해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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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한국과 외국는 게임산업의 시작부터 달랐다

2.그 다른 시작은 다른 인식을 낳았고 그 여파로 게임은 문화의 개념에 들어가지 못한다.

3.발전코자 한다면 유저들부터 바뀌어야되는데 그럴 일은 있을 수 없으니 발전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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