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수영하던 때였음.
죽음 엔 3가지가 있어
심장이 멈춰 죽는 죽음
뇌가 제기능을 못하는 치매 같은 죽음
그리고....
사회적인 죽음이 그거지.
난 그 사회적인 죽음을 당할 뻔했어 ㅠㅠ
수영 영법 중 가장 위험한건 무엇일까?
가장 빠르지만 체력도 빨리 소모되는 자유형?
힘쫙쫙 빠지는 접영? 아니야....
배영이야
내 기준으론 가장 체력소모가 적은..
그래서 지칠때 하기 딱 좋은 그 배영이
날 위기에 몰아넣었어...
수영장의 라인은
한라인에 한줄이 아니라
두줄씩 가
한쪽은 오른쪽으로 다른 한쪽은 왼쪽으로 가는거지
자유형은 그 라인 반을 넘어가질 않아
접영의 경우는 아예 한 라인을 다 차지하니까 문제가 없어
근데 배영은 라인을 반만 먹는데
정작 손은 옆쪽으로 가는거지...
그래....
난 진행하던 와중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더 정확히는 하필 그때 그 곳에 있을 줄 모르고
내 손이
그녀의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손으로 훝었어...
수영 할때 손을 이용하는건 당연한건데
하필이면
하필이며언!!
여성의 다리를 ㅠㅠ
깜짝 놀라서
수영하다 말고
멈춰서 옆을 보니
그 여성도 멈춰서 날 바라보더라고
식은땀...
동공흔들림...
아 이거 성범죄로 잡혀가나?
곰탕집도 스쳤는데 잡혀갔는데...
입에선 자동으로
"죄송합니다" 연발
그러면서 문득
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건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일단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더라고
와.... 물속이라 땀나는건 안느껴지는데
땀 엄청 흘렸을거 같아
밖에 나오니
팔짱끼고 기다리는 여성분
관상을 보았지..
선한 인상인가 독한 인상인가
분위기를 보았지.
화를 내는가 언짢은가
별로 아무렇지 않은가
그리고 이야기 하는데...
음 다행히 별일 없었어
괜찮다고 쿨하게 넘어가주시더라
후 그 뒤론 수영할 맛이 안나서
바로 집에 갔어
수영하다보면 흔히 있을법한 일이긴 한데
아 너무 불안하더라
요약
1. 배영하다가 옆라인 여자 다리를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스윽 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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