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최악의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남
최악의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남
1 1021 09-06 08:02
여자친구는 잘 만났다 하지만.. 가족들이 문제였다
여자친구 집에 갔을 때
여자친구 부모님 둘 다 엄청 잘해주셔서 그들의 실체를 몰랐다
여자친구랑 코로나가 엄청 유행할 때 위험해서 집 데이트를 하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알겠다고 했다 근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계속 전화가 와서 보이스피싱
같아서 안 받았더니 갑자기 메시지로 "경찰서 가고 싶지 않으면 당장 전화받아라"
라고 와서 전화를 받았더니 여자친구 아빠였다 (소름 돋는 게 회사 일하면서 아이패드로 딸의 카톡을 감시하고 있었다)
전화를 받았더니 집 데이트는 안된다면서 밖에서 만나라고 하면서
세상이 무섭고 이상한 놈들도 많으니까 빨리 집에 보내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밖에서도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데 집 데이트는 왜 안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 후 몇 개월 후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여러 번 해서 화나서
그 거짓말 한걸 실천 안 하면 연락 안 한다고 홧김에 그러고 저녁에 여자친구가 펑펑 울어서 서로 결국 화해를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아빠는 메시지로 협박하면 죽여버린다면서 연락을 다신 하지 말라고 하셨다
난 딸 폰에 위치 추적, 배터리 양, 앱 사용 시간, 특정 앱 차단 등등 볼 수 있거나 맘대로 차단할 수 있는 앱을 깔고
아이패드로는 딸의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감시하는 게 진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여자친구 엄마도 이상하다 토스로 서로 더치페이 하면서 같이 배달 시켜 먹는데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돈을 빌려서 쓰는 거 같다
빌려서 쓰지 말라고 전해 달라 했다 여자친구가 분명 더치페이 한다고 말을 했는데도 저렇게 말을 하면서
토스로 누구든 돈 보내지도 말라고 했다 근데 동생이 보내면 토스로 돈을 보내든 받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건 내가 착하고 겸손하다고 만만하게 본 거 같다
여자친구랑 만난 지 거의 3년 되니까 서로 싸울 때도 있는 건데 왜 굳이 사사건건 나서서 영웅놀이를 하는지 모르겠다 ;;
그리고 메시지로 해명을 했는데도 답장은 주지도 않는다 진짜 싹수가 없다 ;;
여자친구는 잘 만났는데 4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머릿속 24시간 혐오스럽고 역겹고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든다
여자친구가 부모님에게 스몰 웨딩으로 하고 서로 다신 아빠와 엄마를 안 본다고 해서 서로 아직 만나고 있고
여자친구도 부모님이 이상한 걸 알고 있다
나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소중한 사람인데 저렇게 막말하고 싹수없이 하는 건 처음 본다
아이패드로 일하면서 딸 카톡 계정 로그인해서 감시하고 위치 추적 앱(유료 앱)을 깔고
통장 내역까지 감시까지 하는 걸 보고 진짜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닌다고 인성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걸 이제 알았다..

웃측 사이트배너

  • 자료가 없습니다.

    웹툰 뷰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책갈피가 됩니다.
  • 오늘 본 만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