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언젠가 나름 독실한 크리스찬 친구에게
언젠가 나름 독실한 크리스찬 친구에게
0 527 08-23 10:16

하나님은 존재하냐고 물어봤습니다.

 

하나님이란 건 결국 종교가 만들어낸 절대자고

 

결국은 허상 아니냐고 물어봤죠.

 

 

그때 삼겹살을 뒤집던 친구가 무심하게 

 

익어가는 삼겹살만을 바라보며 이야길 했습니다.

 

'하나님이란건 임마 존재 하는가 안하는가 가 중요한게 아니야.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생기면 하나님이란게 생기는거다.

쓸데없이 있고 없고 따지지말고 남한테 믿으라 말라 입 털지말고

그냥 믿으면 보일거다.'

 

그리고 그 친구는 왼손으로 소주잔을 들고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믿을거도 아니면서 헛소리 말고 짠이나 해라.'

 


 

소주에서 잠깐 포도맛이 나는거 같았습니다.

 

 

 

 

 

 

 

 

 

 

 

 

 

 

 

 

이후 30분간 메챠쿠챠 골리앗 허ㅡ접☆ 하고 

 

아저씨 둘이서 수다떨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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