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방적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역시 연애랑 맞는 성격은 아닌것같습니다..

만난지 반년 조금 지났었는데

제가 원래 연락을 주기적으로 자주 하기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연인과 함께있는 시간이 중요한만큼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한 타입인데

연애 초기에는 엄청 자주 연락하고

카톡 하나하나도 공 많이 들여서 보내고 했었는데

역시 제가 그런걸 힘들어 하는성격이라

카톡도 가끔,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서로 사이도 조금씩 멀어지는게 느껴지고

이 관계도 얼마 남지 않았겠구나 생각할때쯤 장문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욕이 직접적으로 쓰여져 있진 않았지만

제 가정문제, 신체적 컴플렉스까지 거들먹거리면서 마직막 작별 인사를 하더군요..

그 카톡을 보고 이젠 연애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새로운 인간관계 만들기 무섭네요

저는 역시 누구랑 함께 하기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