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냄새 없는 술을 원하면 칵테일에 그런거 많다.

일단 레이디 킬러 칵테일의 80%는 이름에서 추측해보듯이 술냄새가 없다싶이 하고.

2단으로는 칵테일 이름이 어딘가 야하면 70%는 술냄새 신경 안쓰이고 맛있다.

예를 들어 Suck My Chocolate Banana라는 이름의 칵테일이 있는데

재료는 깔루아 1 + 베일리스 1 + 말리부 1 + 크렘 드 바나나 1 + 우유 적당양.

이름이나 재료만 보고 추측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초코 바나나 우유맛 나는데 도수는 17~20도 정도 된다.

크렘 드 바나나를 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몰래 바카디151(75도!짜리 술) 1온스 투척해도 기본 향에 다 가려진다. 도수는 10도 정도 뻥튀기되고.

3단으로는 취미로 칵테일에 손을 대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마이너, 개인자작 등록 칵테일 레시피는 미국 커뮤쪽 가면 한 사이트에 몇천개(내가 가는데는 2만개 좀 넘게 등록)되있는데 거기서 랜덤돌려서 만들어 먹어도 재미있다. 리큐르가 절반 이상 들어가는 칵테일은 대부분 술냄새가 별로 안난다.

4단으로는 집에 유인해서 같이 마셔라.

누구를? 뭐 그런걸 물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