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 곳은 양지SLC 물류센터이고

거기서 피킹작업을 했어

나는 물론 알바를 해본적이 없고 편의점 음식이라길래 상하차보단 쉽겠지라는 생각으로 갔었지

물론 둘 다 힘들겠지만

거기 물류센터에서 냉장쪽으로 가게 되었고

들어가 보았을땐 춥게 느껴졌어

근데 곧 땀이 줄줄 나더라...;

거기서 하는 일이 무슨 느낌이냐면

9개의 레인같은게 있고

그 레인안에서 편의점 점주들이 발주한 물건들을

분류해서 넣는거 같더라

물론 나는 그런 분류하는건 안했고

분류하는곳 앞에 물건들을 옮겨놓는 일을 했어

내 생각이지만 분류보다는 힘든듯..

처음에는 쉬웠는데 점심먹고 오후되니까 헬게이트가 열리더라

우유가 들어오기 시작해가지고 그거 옮기느라 진짜 힘들었음

우유 브랜드마다 상자도 달라서 (초록색 그 플라스틱 곽) 다 분류하고 빈 상자를 분류해서 쌓아 놓는것도 일이었고

옮기다가 여러번 실수도 하긴 했지만 터지지는 않아서 다행인듯

한 일은 대충 이런 느낌이고

다음에 다시하라 하면 물류센터는 안갈꺼야

지금도 다리하고 허리하고 팔하고 다아프네

그래도 일 다하고 먹는 몬스터는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