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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9 18:04
                                
                            
                        버스에서 용무도 보고
가방 우비(?)씌운 큰 가방을 매고
횡단보도부터 달리려다 크록스라 벗겨져서
포기한 듯 터벅터벅 걸어오는 사람을 보셨다면 전 아닙니다...
ㅋㅋㅋ
(우산이 아닌 비 안에서는 수영장에 온 기분이었어
이번 해에 수영잔 대신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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