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3회차 이상 플레이후 적는 귀무자 4의 소감
3회차 이상 플레이후 적는 귀무자 4의 소감
0 1005 08-01 18:54

귀무자 4편은 귀무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플스2의 황혼기를 장식한 작품들중 하나입니다.

다만 너무 늦게 발매되었다는 점과(2006년 발매 이미 플스3가 있었다),부족한 홍보,동시대 경쟁장에게 밀리는점 등으로 전작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에뮬레이터를 통해 3회차 이상 플레이하고온 저의 소감은 부분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1.그래픽

캡콤답게 그래픽은 수준급의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단지 그래픽의 상향뿐만 아닌 전작들이 다소 우중충하고 어두운 그래픽을 가진것에 비해 밝고,다채로운 색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플스2이지만 플스3에 준하는 그래픽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픽 이외에도 연출역시 상당히 올라감으로서 3편처럼 극적으로 연출이 상승한건 아니지만 3편의 연출을 안정화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2.시스템

이전편들이 컷신외에 대화가 없었고 전달역시 다소 적었던 것에 비해 4편은 대사량이 전작들에 비교할수 없을 만큼 압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호작용및,인물간에 깊이도 확연히 늘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래픽의 발전과 함께 cgi형 컷신이 아니라면 항상 일관적이었던 얼굴 모델역시 많이 부드러워지며 더욱 뛰어난 전달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늘어남에 따라 무기를 소지하는 양도 늘었습니다. 

다만 종류의 경우 각캐릭터별로 소지하는 무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검,총,단검,너클,창)등은 모두 지정된 캐릭터만이 사용할수 있으며

포인트를 이요해 강화하는 기능은 전작에 비해 다소 널널해져서 굳이 2회차까지 가지 않아도 캐릭터들중 하나이상은 완성시킬수 있습니다.

4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무려 5명이나 됩니다.

유키,아카네,오하츠,로벨트,사마노스케 5명은 취향에 맞게 골라 육성하며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사용할수 있기에 다회차적 요소는 이들을 모두 만렙으로 키우는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플레이

cctv같은 카메라 시점을 넘어 다른 액션게임에 비해 조금 뒤늦게 현대적인 3인칭 시점으로 캐릭터를 따라가도록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별로 조금식 활용방법이 다릅니다.

유키의 경우 기존의 검객형 캐릭터들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사용되나 덩치가 커진만큼 사거리,힘,속도,내구력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잡힌 밸런스형이며, 가장 쉽게 익숙해질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아카네는 숨겨진 길이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작은 체구를 이용해 숨겨진 경로를 찾아낼수 있습니다.

작지만 유키에비해 부드럽고 빠른 공격속도와,다양한 기술들을 적절히 연계하여 빈틈없는 콤보를 낼수 있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가장 낮은 체력과 내구력을 지녔으며 이때문에 방심하면 큰 대미지를 입으며 그대로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은근 장비의 강화여부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오하츠는 사용캐릭터들중 유일하게 원거리를 전제로 활용할수 있으며 이동중 공격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 입니다.

유키다음으로 강화효과가 잘드는 편이며 육로로 갈수 없는 곳을 사슬을 통해 이동할수 있습니다.

원거리에서 공격을 지속할경우 효율은 좋지 않지만 가장 안전하게 게임을 진행할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아카네다음으로 낮은 체력과 느린 기동력 때문에 근거리전투에서는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사마노스케는 공격,수비,지원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수 있으며 아카네보다 더 쉽게 다단히트와 콤보를 활용할수 있으며 오하츠를 제외하면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키만큼은 아니지만 체력,내구력,기동력부분도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는편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가장 조작하기 어려운 캐릭터이며, 장비 강화효율이 가장 안좋은 편입니다.

 

로벨트는 다른이들은 가지 못하게 굳게 잠겨있는 장애물을 파괴하여 숨겨진 길로 향할수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중 가장 높은 체력과 내구력을 가졌으며 체감상 기동력도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카네나 사마노스케만큼 긴 콤보를 구사할수는 없지만 많이 강화해 두면 굉장한 수준의 데미지를 삽시간에 해내는 엄청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에 약점인 가장 짦은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편의 보스들이 이동이 많은걸 떠올려본다면 여러므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력으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4.스토리

원래 3편으로 마무리 될려는 이야기를 강제로 연장해버렸다며 비판이 있지만 그렇게 못만든 스토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3편에서 마지못한 이야기를 상당히 깔끔하게 묶어 무난하게 마무리 지었으며 2편이후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총 13명)했음에도 각각의 캐릭터들의 서사와 합이 꽤 잘맞아들어가며 발전한 연출로 꽤 스토리나 캐릭터들간에 이야기에 나름 흥미가 가는편입니다. 

전작과의 연결점도 꽤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같은 제작진이 만든 록맨시리즈와 비교하면 더욱 연결성이 잘되어 있슴을 느낄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리를 좀 하기는 했지만 후반부 전개와 엔딩은 한 시리즈의 마무리로는 록맨제로와 비견될만큼 잘된 편입니다.

 

5.캐릭터

비교적 현실적인 면모와 디자인을 추구하던 전작들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좀더 밝고, 캐릭터 간에 개성이 강해졌습니다. 다자인역시 다채로운 색감과 외모로 일단 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방적인 구성에서 좀더 유기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캐릭터성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규캐릭터들이 대부분 2편 히로인의 딸(오하츠) 2편주인공의 손녀(아카네),3편 주인공의 조상(로벨트),1,3편의 서브 주인공(사마노스케)그리고 그들을 돕는 3편의 요정 아코까지 등장하여 이어지는 이야기임을 어필했습니다.

 

5.난이도 

전체적인 능력치는 올라갔지만 그에 필적할 만큼 난이도는 역대 시리즈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평균적인 이동속도와 덩치가 전작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커졌으며 막무가내로 돌입하며 아주 빠르게 사망할수 있습니다.

체력바가 생기며 적들의 체력도 알수 있지만

몇몇보스는 무적시간을 활용하거나(오필리아),체력을 회복하며(로잔),무엇보다 최종보스의 경우 타격타이밍이 정해져 있고 피하지 못하면 그대로 즉사하는 패턴역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작의 난이도는 절대 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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