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생각해보니 난 왜 이럴까 진짜 그냥 안타까움
생각해보니 난 왜 이럴까 진짜 그냥 안타까움
1 773 07-26 03:47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지금 여름방학인데 놀 목적으로 만난 친구가 한명도 없고, 또 고3인데 다들 여친 한번씩은 사귄 경험 있는데 나만 없음

그리고 전학 가고 나고 알게 된건데 원래는 매일 대화 나누고 드립 치던 애들도 다 나한테 연락을 거의 안하더라 그냥 몇달에 한번씩 하는꼴이고 그마저도 몇마디 주고받으면 상대방이 안 읽어서 그대로 끝남 다른 애들은 전학 가도 그래도 가끔 만나는거같던데 난 안 그럼

결국 난 지금 주변에 여친은 커녕 친하게 지내는 찐친 한명도 없이 사는, 걍 개찐따 인생이랑 다를게 없다는거지..

 

이렇게 글로 쓰니까 더 명확해지네. 

확실히 문제는 나한테 있는거같은데 뭔지 모르겠어서 ㅈㄴ 자괴감 들고 암울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내 반에서 애들한테 무례하게 굴고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데 막상 자기한테 똑같이 하면 ㅈㄴ 진지빠는 내로남불 쿨찐진지충 한명 있는데 솔직히 가끔 걔한테 예전의 내가 보여서 걔 보면서 난 저새끼처럼 행동하진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어느 정도 자아성찰을 하게 되긴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나의 근본적인 문제는 뭔지 모르겠다

 

나처럼 살았는데 결국 극복해낸 사람 없냐 정말 벗어나고 싶다 아니면 아무나 조언 좀 부탁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웃측 사이트배너

  • 자료가 없습니다.

    웹툰 뷰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책갈피가 됩니다.
  • 오늘 본 만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