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미안 그냥 여기에 쓰고싶어졌어..
미안 그냥 여기에 쓰고싶어졌어..
1 738 07-20 22:15

죄송합니다. 8년째 불안장애를 가지고있어...


24살 대학 졸업 후 취업과 불확실한 미래에 

 

갑자기 불안장애가 왔고 공황장애까지 갈뻔 했지만...정신과 의사는 공황장애는 아니라고 안심을 주셨지만...

 

여러번의 번아웃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여러번 가게되었어...

 

취업 후 불안장애를 이길려고 명상, 요가 수업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가졌지만....동료의 아웃팅으로 나한테 오는 관심이 너무 힘들게 했어... 그리고 사건은 팀장님이 내 뒤에서 손가락으로 돌리는 제스처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왔어...근데 그들 앞에서 약해진 내모습이 싫어서... 화장실에서 진정을 했지만...결국 나는 더 많은. 관심에 회사를 퇴사했지...

 

나중에는 사과를 받았지만...(내가 퇴사할때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퇴사함) 악몽은 계속 반복이 되었지...

 

편안하게 숨쉬면서...살고싶었어...그냥 평범하게 남들 다해보는 연애도 하고 싶었고 엄마랑 손잡고 여행도 가고싶었고 

 

밤마다오는 가슴 통증과 숨을 못쉬는. 나를 밤마다 진정시키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그냥 내 안에 있는걸 뱉고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어...

 

지금은 산책도 하면서 호흡곤란이 갑자기 오면 그늘에서 조금씩 쉬었다가고 쉬면서 진정되면 만화를 보고  걷고 그래 그냥 내가 살고싶어서...


 현실도피로 만화를 보고...뜨개질을 하고...

지금은 위탁판매도 하면서 조금씩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어...

 

 나아가거나 도태될수도 있지만....그래도 이렇게 불안장애에 지고싶지 않았어... 갑자기 온 불안장애로 매일같이 가슴통증도 오고 있지만...살아갈게....그냥 이 밤에 처음으로 이런 글을 올리고싶었어...그럼 다음에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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