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보다말고 아껴뒀던 추천작인데

이걸 이제와서야 다보네

감상은...

떼깔은 곱다 해야하나

스토리랑 캐릭터만 고쳤으면 훨씬 나았을 텐데 다른 요소들에 비해 이 둘이 심하게 말아먹었어...

MAPPA 답게 최상급 작화

폭탄이나 해킹은 나름 관련지식이 좀 있어서 그런가 ㄹㅇ 공들여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졌음

(현실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폭탄을 만든다던가, 해킹할 때 shell코드 입력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던가)

공항씬도 다 보고 찾아보니까 항덕들 환장할 정도로 뭐가 많더만 ㅋㅋ

초반은 진짜 좋았는데 후반 가면서 많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더라

도움 안되는 여주는 그런 캐릭터 2000년대 작품에 널렸으니까 이해가 되는데

갑툭튀한 파이브는 두뇌싸움물을 갑자기 응애물로 바꿔놨으니...

이게 무슨 이능력배틀물도 아니고 굳이 이런 캐릭터가 필요했을까 싶음

게다가 ㅅㅂ 폭탄 계속 사제폭탄이다가 극후반에선 수류탄 뭔데 어디서 난거냐 대체

권총은 경찰꺼 뺏었겠거니 하겠는데 수류탄은 뭐냐고;;

진짜 작화니 연출이니 디테일이니 떼깔은 참 고왔는데

스토리가 너무 아쉬워서 남에게 추천은 잘 안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