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 남사친이랑 놀고 울집에서 술 마시기로 했단 말이야 난 솔직히 안 만났으면 했는데 만난 것도 있고 해서 좀 빡이 쳐있었는데 내가 술안주로 부대찌개 먹을 거냐고 톡을 보냈는데 데 본거 같은데 안읽십 하는 거 같더라고 (이게 내가 왜 그랬냐면 친구랑 있었는데 저거 보내고 친구가 톡 보냈는데 바로 답하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정떨어졌음) 그래서 기분 상해서 그냥 톡내용 삭제 시켰는데 몇 분 있다가 톡 오데? 부대찌개 먹을 거냐고 물어봤으면서 왜 삭제해 이러길래 안 보길래 지웠다고 했더니 지우지 말라길래 무시까고 그냥 답 안 했지 술사냐고 말하길래 친구랑 술 사러 이미 나왔다고 하고 술안주 사가냐고 물어보길래 단답으로 보냈지 내가 계속 단답 아니면 존댓말로 보내니까 나한테 화났어?라고 물어보데 속으로 그럼 시발년아 너 같으면 화 안 나겠냐 속으로 존나 욕하고 아니라고 말했지 빡치기도 해서 그냥 바쁘다고 하고 좀 있다가 톡하자 하고 톡 끝냈음 근데 20~30분이 지났는데도 안 오는 거야 톡 보낼까 생각하다가 좀 그래서 내가 안 보내고 친구한테 시켰지 어디냐고 물어보라고 그랬더니 집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거임 왜 안 들어 오냐니까 남친 화난 거 갔다고 미안해서 어떻게 말하지 모르겠어서 못 들어 오겠다고 하길래 들어오라고함 술상 차리고 나랑 여친이랑 초반에 서먹했는데 술 먹으면서 내가 여친한테 이렇게 말했음 오늘 솔직히 남사친 만나서 좀 많이 속상했다.. 네가 남사친 만난다고 말했을 떼 솔직히 보내기 싫었어... 근데 내가 한 달 전부터 약속 잡았다고 계속 눈치 주니까 어쩔 수 없이 허락해 준 거야.... 그리고 내가 아무리 허락 헀다지만 최소한 어디에 있는지 말은 해줘야 알 것 아니냐 카톡 보냈는데 안읽십하고 몇 시간 있다 답장 보내고 그래 놀아서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남친 생각은 안 하냐 여친이 남자랑 노는데 어느 남친이 안 불안하겠냐?.... 얼마나 불안하고 답답한 줄 아느냐..... 그리고 내 톡 왜 보고서 안읽십 하느냐 나랑 장난하냐 존나 정떨어진다 했지 여친이 미안해 솔직히 오늘도 니가 만나지 말라고 말했으면 안 만났을 거야 내각 생각이 짧았어 미안해 톡은 이제부터 바로바로 보낼께 그리고 이번 일 이후로 남사친이랑 절때로 안 놀고 다 정리할 게 그러니까 평소대로 대해줘... 자기 너무 차가워... 이러더라 그리고 내가 머머 때문에 속상했다 말하면서 화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