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나온 파이널 판타지 7의 dlc 인터그레이드는 본편의 사소한 그래픽상승이나 퀘스트를 추가한 전형적인 pc이식판이지만 

본편후반부에 등장할 유피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이 담긴 확장팩이기도 합니다.

1.플레이및 시스템

플레이는 본편과 모두 일치합니다 다만 2인체제 유피,소논으로만 플레이할수 있으며 직접 컨트롤 할수 있는건 유피뿐입니다.

수리검을 사용하는 유피를 컨트롤하는건 사람에 따라 난이도 높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피는 클라우드에 비해 기동력은 좋지만 피지컬이 3분의 1수준이라 체력보급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유피는 클라우드와 비슷하게 △버튼을 누름으로서 전투스타일을 교체합니다. 

다만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식이었던 클라우드와 다르게 유피는 원거리/근거리 번경하는 형태로 원거리시에는 데미지가 근거리에서는 기동력을 중시합니다.

또한 소논과의 연계모드로 이동을 줄이고 공격속도에 중점을 둘수 있습니다.

이러하듯 본편에 비해 좀더 복잡한 컨트롤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 스타일에 익숙해져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7번가-플레이트-6번가-월마켓-신라본사 정도의 엄청난 여정이 아닌 dlc이어서 대신 7번가의 숨겨진 무기공급시설을 세밀하게 탐험시키는 본작의 진행이기에 범위가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부분 일직선 진행이었던 본편과 다르게 dlc는 적절히 머리를 사용하거나 교합을 사용하는 순간이 심심찮게 나옵니다.

다만 조밀조밀하게 나올뿐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2.스토리

전체적으로 유피를 좋아하거나 다른 부분을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하는 내용입니다만 후반부에 떡밥을 제외하면 본편과 크게 연관성이 있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못만든건 절대 아닙니다.

본편에서 서사나 분량이 부족했던 유피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세계관역시 나쁘지 않게 넓혀가는 시도와 결과역시 긍정적인 편입니다.

후반부에 나온 엔딩은 무엇보다 시리즈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파판7의 팬이라면 경험해 볼수록 좋습니다

3.캐릭터

전반적으로 유피를 위해 생겨난 캐릭터들이기에 이들 하나하나에 서사를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오리지널 캐릭터중에 소논이 내용이 좀 있지만 본 dlc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이캐릭터 역시 더이상 진행은 불가능 할겁니다.

이외에 캐릭터들 대부분 개인적 이야기는 없기때문에 참고할건 없습니다.

한마디로 유피만 보고 가는 캐릭터들입니다. 겸사로 본편주인공들좀 곁들고요

그렇다고 신캐들이 아예 쓸모없는건 아닙니다.

과거 외전작 '더치 오브 케로베로스'에 출현한 바이스와 네로 형제는 외전작 자체가 망했어도 그들의 비주얼에는 호평이었던 만큼 이번작품으로 정규세계관으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내지 일행들은 모두 세피로스와 대적하는 입장이기 때문도 있고 이들이 소논을 살해한 이들이기에 이들은 아마 연관성이 있는 유피나 적인 빈센트와 대적하는 내용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부가요소

본편보다 분량이 짦지만 '콘돌포트'라는 보드게임으로 부족한 분량을 대신했습니다.

'클래시료얄'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속도도 빠르고 극중극의 요소로는 상당히 훌룡합니다.

다만 해당dlc가 7번가 슬럼을 벗어나지 않아서 플레이 할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습니다.

pc이식당시에 이를 dlc뿐만 아닐 본편에도 넣어줬다면 더 좋았을거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기존방식의 퀘스트역시 존재합니다.

'거북도락'의 주인장으로부터 포스터를 가져오면 의외에 아이템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후반부 본편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 기기를 통한 챌런지로 특수 아이템을 받을수 있지만 본편에 비해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5.플레이 타임

한마디로 요약하면 '평균은 확실히 한다'라고 함축할수 있습니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지 않을 만큼은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기도 한게 이미 6번가,월마켓에서 보여준 이야기들을 조금 인용하여 유피와 소논에게도 적용시켰다면 나름 플레이타임도 늘리면서 그들의 컨트롤역시 신박했던만큼 재미도 무난히 챙길수 있을수 있지 않았을까? 가 저의 중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