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가 체험으로 친구들이랑 폐가에 들어갔는데
뭔가 무서운걸 보고 다같이 도망쳤엇는데
조금 이따 다시가서 바람에 흔들린 문풍지임을 확인함
2. 담력시험으로 무서운 곳을 갔는데
하얀색 무언가가 휘날리는 갓을 보고 도망침
다시 찾아가보고
나무에 걸린 하얀 비닐이란걸 알고 안심함.
3. 어두운 밤
고등학교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 저벅 저벅 소리가 들려서 바짝 쫄은 상태로
기숙사로 미친듯이 뜀
그 후에도 계속 저벅저벅 소리가 들려서
뭐지 하고 분석해 보니까
학교 조회대 쪽 태극기가 펄럭이는 소리가
밤에 소리가 울리면서 저벅 저벅 소리와 비슷하게 들렸음.
4. 다시 고딩때 다시 밤에 기숙사로 가는 길인데
체육관 쪽에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는거야
시꺼먼 그림자만 보인체 가만히 있는거임
시바 귀신 모임인가 했는데
레스링부가 사용하는 더미였음 ㅡㅡ
그래 여기까진 안무서웠어.
내가 직접 무서운 상황을 파헤쳐
착각이었음을 알았으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5. 이등병때였음
정후문 입구 지키는 걸 배우는데
겨울이라 3명이서 2개조로 근무를 섰었음
1시간 반동안의 근무시간동안
A가 초반 1시간
B가 초반 30분 후반 30분
C가 30분후부터 근무 끝날때까지 1시간
이렇게 근무 서는데
왜 이렇게 비효율적이냐고 부사관이 따졌다가
사령관님 명이라니까 입 닥쳤었어
군댄 효율이 중요한게 아니야
별의 명령이 최우선이야
아무튼
후문은 병사들 면회 시설이 있어서
주말에 면회오면 면회하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정문에 후문보다 더 크고 잘 만들어진 면회시설이 있는데
사용을 안하는거야
그러던 차에 간부가 그 면회장소를 청소시키는거야
솔직히 난 별생각 없었지
아니 오히려 기뻐했을지도 몰라
가만히 위병소에 있으면
선임들이 노래시키고 썰풀라하고
(썰은 당연히 여자와의 썰이지...)
재밋는이야기하라하고
맘에 안들면 내위 니아래 집합시켜서
존나 갈궜거든
근무 안나가면 80명이 내무반에서 날 갈구고
근무 나가면 1대1로 미친듯이 디테일하게 갈굼 당하는터라
차라리 몸이 괴롭더라도 일하는게 좋았어
난 사실 흡연자였는데
흡연실가서도
선임과 담배피울때 고개 돌려서 피워야하고
담배꽁초 끌때도 털면 안되며
땅바닥에 비비지도 못하고
별 이상한 게 있고
피는 와중에도 갈굼먹어서
차라리 그냥 쉬지않고 일하는게 나앗어
그래서
그냥 부대에선
담배 끊고
휴가 나와서 피웠는데
그러다 담배 완전 끊었지 ㅋ
나중에 휴가도 다른 친구들은 8시 또는 7시면 후에 나가는데
난 14시 15시에 보내더라고 ㅡㅡ
니중에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안나가고
상병정기 병장정기 모아서 18일을 휴가 나갔었어
아무튼
그 면회 장소는
정문 바로 옆
위병소 2층과 3층이었는데
위병소로 1층만 사용하니 2층과 3층은 당연히 비어있었지.
막 새벽에 해가 떠오르려하고
안개가 자욱한 날
그날
간부가 그 곳을 청소 시키더라고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운게 무섭긴했는데
나랑 같이 청소하는 선임이 더 무서웠어
아
얘가 제발 발광하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게 내 꿈이었지.
얘가 발광 하면
난 부대 복귀해서
자는 선임들 다 깨워서 전체집합 해야했거든....
2층은 더럽긴해도 무서운건 없었는데
3층은 훨씬 더럽고 창문도 한개가 깨져있고
창밖은 바로 코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안개만이 보이는데
그 선임이 한쪽 창문에 걸터 앉으면서
썰을 푸는거야
해를 등지고 있어서 얼굴은 안보이고
난 뭐가 어쨋든 청소하며 대답은 해야하고 그런 상황이었지
그 선임은 얼굴은 보이지 않고 창문에 걸터 앉아서
나한텐 어슴프레 해가 떠오르는 찰나 안개만이 보이는데
왠일로 선임이 썰을 풀더라고
여기가 어딘지 아냐 라고....
그땐 당연히 면회장소였는지도 몰라서
모른다고 했지.
그런데 선임이 여긴 원래 부사관들 면회장소였다는거야
자기가 이등병이었을때는 그랬대.
근데 그때 사고가 난거야.
그 선임이 이등병때
한 부사관이 자신에게 면회온 여친을 찼고
여친은 그에 비관하며
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정문 면회장소였고
깨진 창문이 그 장소였다는거야.
문제는
평소 과묵하고 매우 묵직한 저음으로 말하던 선임이
만약 쳐다보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정도로
여자의 목소리로 그 썰을 말하는 거야
아니 너무 무섭잖아
얼굴도 안보이고 빛을 뒤로한체
창문도 없는 곳에 앉아 이야기 하는 선임이
본래의 굵은 목소리도 아니고
여자목소리로 그 썰을 푸는데
처음부터 계속 소름이 돋더라고
다른게 무서운게 아니라
그 선임이 데스토크 류크처런 생겼는데
여자목소리로
그런 썰을 푸는게
이새끼 이거 갑자기 날 민다든가 그런거 아니겠지?
이 생각이 들면서
훨씬 긴장하게 됬지.
마침내 내 교대 시간이 다 되서
난 청소 도중 내려왔고
난 바로 근무를 섰지.
근무를 서는 동안
해가 완전히 뜨면서
그 지긋지긋한 안개가 걷히고
위병소에 잠시들려
3명이 부대복귀하려는 찰나
뭔가 이상함이 느껴진거야
나한테 그 이상한 썰을 푼 여자목소리 낸 선임과
내게 2층 3층 청소를 시킨 간부가 안보이는거야
생각해보니 우린 3명
위병소 지키는 병사 1 부사관 1
정문지키는 병사 3중 2은 근무서고 한명만 쉬는거지.
즉... 나와 같이 쉬면서 청소한 사람이 없다는거야....
나 혼자 쉬는데 같이 청소한 선임은 누구야????
실제로 그 선임은 존재했고 그 시각 내무반에서 자고 있었어...
그리고 후에 복귀한 내가 횡설수설하면서
그 썰을 풀때
다들 이새끼 썰 잘푼다고 할때
한명이 정색했는데
말년휴가나갔다가 전역대기인 선임이 묻더라고
어떻게 알았냐고
그래서 다시 그 설명을 하니까
자기 이병때 선임한테 들었던 썰인데
구라같아서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단 거야
그래서 그 선임 외 아무도 그 썰을 몰랐대.
실제로 그 자살사건이 있었는지는 불명이야.
군부대 사건사고가 인터넷에서 찾는다고 찾아지는것도 아니고
다른 선임들도 모르고 그 말출만 알았던 그 사건을
내가 알았단게 개소름이었어.
실제로는 내가 위병소에서 졸면서 꿈을 꿨을지도 몰라
그 말년은 재밌으니까 괴담 만들기를 했을지도 모르고
군대에서 귀신을봣다는 썰 자체가 없는 부대였는데
나도 이병때 딱 한번만 말한 썰이라서
같은부대출신도 모를지도 몰라.
근데 정말 3층에서 깨진 창문과 역광에 있던 여자 목소리의 선임
그건 아직도 소름끼쳐
아 그리고 나중에 듣고 보니
2층이상은 폐쇄된지 오래됬대.
나도 그 이후로 전역할때까지
거기 올라가본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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