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갤 하자면 평소 학교에서 우등생(부반장)&자발적아싸로 지내고 있었음. 잘 먹혔고.

오랜만의 시험기간이라 졸고 있었는데 학교 국어 선생이
"OO아 주말에 뭐했니"라고 물어보심.

얼떨결에 만화봤어요 라고 말하고 정신을 차리려는 도중에
"어떤 만화니"냐교 물어보셔서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라는 라이트 노벨을 읽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버림.

그때 난 처음으로 반 얘들이 "ㅔ?" 라고 하는 것을 들음.
그리고  옆에 놈들은 그런 얜줄 몰랐다며 웃고 어떤 놈들은 씹덕이라 하고 비웃고 마이너한게 취향이냐며 웃어댐.

갈수록 추해지는 나..  어떻하지..?푸헤헿헷 ㅋㅋㄹ 웃음밖에 나오지 않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