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는 좀 안 좋은 습관이 생겼어가지고 

자기가 뭐 간식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물건을 갖고감

댕댕이가 가지고 간 물건 갖고 갈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다가 이빨 보이면서 물려고 한단 말이여

한번은 머리빗 갖고가서 가져갈려고 하는데

그날따라 킹받는거야 그래서 그냥 확그냥 손으로 머리 퍽 하고 때림 이샛끼가 EC 하면서 

그러니까 그냥 주더라고

그후에 얘가 선을 넘었음 물건 또 갖고갔는데 그게 위험한 거란 말이여 먹으면 죽음

내놔 그거 먹으면 죽어! 하면서 가져갈려고 했음 

얘가 진짜로 물어버리더라? 그 상태로 빡돌아서 발로 머리부분 차버렸음 아이 개** 하면서 그렇게 쎄개는 안찬걸로... 기억.. 하지만 잘 모르겠음 

그러더니 얘가 갑자기 물건 놔두고 나한테 다가와서 막 애교를 부려 

얘도 당황했나봐 주인이 발로 차니까 막 애교를 부림 개무시 했음 

진짜로 거짓말 안 하고 그 이후로 물건 갖고가는 일은 없어짐

아마 댕댕이도 사춘기 비슷한 게 있겠지 암컷이기도 하고 

이젠 나이 다 먹어서 물건 갖고가고 그런일은 없음 다행~

댕댕이를 원래 때리면 안 되긴 하는데 얘가 대형견 이라

잘못물리면 피 철철나 ㅇㅅㅇ 미리 교육 시켜둬야함 

요약

1.댕댕이가 간식을 먹기 위해 물건을 갖고감

2.물건을 가지고 갈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며 이빨을 보임 간식줘도 으르렁 거림

3.한번은 꼴받는 날이라 이샛끼가 EC 하고 머리를 손으로 때림

4.그 후에 얘가 위험한 물건을 갖고가서 빨리 뺏어야하는 일이 생김 먹으면 죽음

5.가져갈려고 하다가 얘가 확 그냥 손을 물어버렸음

6.글쓴이 폭발해서 발로 머리 뻥 까버림 아이 개** 라고 욕을 하면서

7.애교 부리면서 다가왔으나 무시.

8.그 후에 물건을 갖고 간식을 구걸하는 일은 사라짐.